본문 바로가기

새소식/Mac

온라인 암호관리 서비스 'LastPass', 맥 전용 소프트웨어 출시

해킹과 유출 사고가 너무 잦아 한국에서는 개인정보가 공공재라는 얘기도 있지만, 그럼에도 지킬 수 있을 때 지켜야 하는 것이 개인정보입니다.

개인정보 및 암호관리 서비스로 잘 알려진 'LastPass'가 맥에서 네이티브 방식으로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국내에서도 브라우저 패스워드 매니저로 잘 알려져 있는데, 라스트패스라는 이름은 자기가 기억해야 할 마지막 암호라는 뜻이랍니다. 즉 하나의 암호만 알고 있으면 다른 암호까지 두루 이용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LastPass가 이번에 출시한 앱은 업체 서버에 저장된 사용자의 웹사이트 계정 정보와 암호를 맥에서 관리, 편집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입니다. 웹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를 프로그램 형태로 만든 셈인데, 비밀번호 변경은 포함해 안전한 메모, 양식 자동완성을 새로 생성하거나 편집할 수 있고, '보안 챌린지'라고 하여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조감하고 얼마나 안전한지를 파악할 수 있는 진단 기능이 탑재돼 있습니다.

보관함 안에 있는 데이터베이스는 퀵서치라고 하여 메뉴 막대 아이콘이나 키보드 단축키로 빠르게 훑어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로컬 스토리지에도 보관함을 저장하여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쟁 프로그램인 1Password만큼 기능이 다양하거나 인터페이스가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암호생성과 웹사이트 자동로그인 등 기본적으로 거의 모든 기능을 공짜로 사용할 수 있거, 12달러 상당의 프리미움 서비스에 가입하면 2단계 인증 기능과 모바일 버전과도 동기화 기능을 추가로 제공됩니다.

맥 유저들에게는 사파리 키체인이나 1Password가 이미 대세 솔루션으로 자리잡았지만, 윈도∙리눅스∙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Lastpass도 무시못할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번에 풀린 맥용 응용 프로그램 외에도 사파리∙크롬∙파이어폭스 등 여러 브라우저에 대응하는 플러그인도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방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View in Mac App Store $0.00



참조
LastPass 공식 홈페이지

관련 글
Productivity Pack... 라스트패스, 에버노트, 분더리스트, 포켓 구독권으로 구성된 번들 패키지
추가 비용없이 언제 어디서나 '1Password' 키체인에 접근하는 방법
맥용 1Password 4 정식 버전 출시. 어떤 점이 달라졌나?
1Password의 축소판 '1Password mini'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