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자주 방문하는 웹사이트를 사파리나 크롬의 즐겨찾기 막대에 등록해 놓듯이 파인더(Finder)의 사이드바에도 맥 사용자가 빈번히 열어보는 폴더를 등록해 놓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폴더를 사이드바에 등록해 놓으면 그 경로(Depth)가 아무리 복잡하다 하더라도 클릭 한 번에 열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이드바에 등록해 놓은 폴더 수가 많아지면 어떤 폴더가 어떤 폴더인지 직관성과 시인성이 떨어지게 마련인데요, OS X 파인더 자체적으로 구분선을 넣어주는 기능을 제공해주지 않기 때문에 일종의 꼼수를 사용해 구분선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적용 방법
1. 적당한 위치에 '구분선'이라는 이름의 폴더를 하나 새로 만들어 줍니다.
2. 새로 만든 폴더에 사이드바에 넣어줄 구분선의 수 만큼의 서브 폴더를 생성해 줍니다.
3. 파인더의 메뉴바 > 편집에 '특수 문자...'라는 메뉴를 선택해 줍니다.
4. 특수 문자 패널 좌측 상단에 톱니바퀴 모양의 아이콘을 눌러주면 '목록 사용자화...' 항목이 있는데 이를 클릭해 주고, '유니코드' 코드 테이블을 추가해 줍니다.
5. 앞서 만든 서브 폴더의 이름을 유니코드 테이블에 있는 2500번 '얇은 가로줄'이나 2501의 '굵은 가로줄' 혹은 옆에 있는 점선 가로줄 6~8개로 바꿔줍니다.
단 한 폴더에 같은 이름의 폴더는 존재할 수 없으니 두번째 폴더는 ───── 옆에 스페이스를 눌러 공백을 한칸 넣어주시고, 세번째 폴더는 스페이스를 두번 눌러 공백을 두번 넣어주십시오. 즉, 서브 폴더의 이름은 차례대로 '─────', '─────▢', '─────▢▢' 가 됩니다.
* 이 작업이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 적당한 특수기호를 폴더 이름에 여러번 붙여 넣으세요.
─ ━ ┄ ┅ ┈ ┉▁ ▂ ▃ ▄ ▅ ▆ ▇
6. 이렇게 만든 각각의 폴더를 따로따로 사이드바에 끌어서 넣어줍니다.
7. 완성입니다 :-)
특정 SIMBL 플러그인을 이용해 구분선 왼쪽에 있는 폴더 모양의 아이콘도 제거해 줄 수 있지만 일단 OS X 순정 상태로 구분선을 구현해 내기엔 이정도로도 충분하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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