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사용자를 위한 워크스테이션 'WorkFit' 앉으나 서나 맥을 사용할 수 있어요!

2013. 11. 21. 20:07    작성자: ONE™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시간이 움직이거나 서서 일하는 시간보다 길어진 탓인지 허리와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또 이런 건강상의 이유가 아니더라도 서서 일하는 것이 앉아서 일하는 것보다 더 능률적으로 생산적이고 믿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마트 아주머니들이 이 문장을 싫어합니다. 

그런데 원할 때 언제든지 앉거나 서서 맥을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제품이 나왔습니다. 모니터암 전문회사 Ergotron이 "애플 사용자를 위해" 내놓은 WorkFit이라는 제품입니다. 기존의 모니터암과 생김새가 비슷하지만 키보드와 마우스를 둘 수 있는 작업 공간을 마련해 모니터와 동시에 들어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현재 21.5인치와 27인치 아이맥을 커버하는 'WorkFit-A'라는 모델과 맥북과 노트북을 위한 'WorkFit-P'라는 두 가지 제품으로 판매 중입니다. 

WorkFit-A (아이맥용)

WorkFit-P (맥북/노트북PC 용)

서서 일하는 것이 정말 능률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원할 때 자유스럽게 서서 일하니 동선 확보에 좋고 협업이나 프레젠테이션 용도으로도 매우 편리해 보입니다. 물론 그 전에 직장 동료에게 모니터를 볼펜이으로 쿡쿡 찌르지 말라는 경고도 필수입니다. 또 다른 장점은 굳이 모니터암을 쓰자고 스탠드가 제거된 벽결이형 아이맥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점입니다.

아이맥, 맥용 제품 모두 알류미늄으로 제작되며, 아이맥용의 경우 최대 적재 하중이 12.5킬로그램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14키로에 육박하는 구형 아이맥 27인치 모델은 올려두실 수 없습니다. 신형 아이맥은 27인치 모델도 9킬로그램 밖에 되지 않으니 사실상 신형 아이맥용이라고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밖에 키보드와 마우스를 올려둘 수 있는 보조 트레이의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손목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제품 소개 동영상을 보니 케이블도 제품 안으로 쏙 집어넣어 감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가격은 제법 비싼 편입니다. 아이맥용은 미화 649불에, 맥북용은 329불에 여러 미국 온라인 리셀러를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제품 패키지의 무게도 20킬로그램에 육박한다고 하니 한국까지 배송비가 만만찮게 나올 것 같습니다. 제품 사양 및 판매처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을 통해서도 제품의 특징과 장점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저도 동영상을 보고 구매 욕망이 솟아나고 있는데, 아무래도 가격과 배송이 걸림돌입니다. 혹시 직장에 도입하고 싶으신 분들은 사장님을 잘 설득해 보세요 :-)



참조
Ergotron - WorkFit /via 맥매니아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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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 Icon
    작은공원

    이런 제품들의 최대 걸림돌은 키보드나 마우스를 만질 때 흔들리면 짜증이 막 올라옵니다.
    이 제품은 견고히 잡아주면 좋겠네요...

  2. 확실히 서서 쓸 때는 그런 문제가 있을 수 있겠군요.

  3. 오~~~ 진짜 엄청나게 원하던 제품인데!!!
    가격이…
    가격 때문에 또 엄청나게 망설여지는군요. 에혀~~

  4. Blog Icon
    영길

    아이맥 화면 반사되는게 참 저렴해보이네요.
    커텐 좀 달고 찍지... =_=

  5. Blog Icon
    Juhnny

    얼굴인식해서 움직임 추적까지 하면 쟈비스가 되는 건데..

  6. Blog Icon
    yunii

    이런것도 있고 유튜브에 워크핏 검색해보면 다른 회사 제품들도 많아요. 버튼 누르면 책상이 아예 올라가는 전동식도 있고..
    하나같이 헉소리나게 비싸다는게 문제ㅠㅠ

  7. Blog Icon
    chocohouse

    보통 책상/스탠딩 책상은 앉아있거나/서있거나의 한 자세로만 해야되니 문제가 되고, 높이가 조절되는 전동식 책상은 매우 비싼데 비해 이 제품은 메리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작은 공원님 말씀대로 타이핑이나 마우스를 움직일때 같이 움직이거나 떨리는 문제가 없다면 매우 매력적일 것 같습니다. 일단 시장에 좀 풀린 후 평들을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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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래드칠천피트

    한 주제로 아이디어 회의나 브레인 스톰 할때(서서 싸워야 이길 확률이 높아서...) 딱 어울리는 제품이네요.

  9. 평소부터 서서 작업하고 싶었는데 이거는 정말 탐나는 물건이로군요+_+

  10. Blog Icon
    페이퍼

    허리가 좋지 않거나 디스크가 있는 분들은 좋을 것같습니다.
    의자는 허리의 적이거든요.

  11. Blog Icon
    잉?

    에고트론이면.. 워낙에 일반 모니터 암 조차도 10~20만원씩 하는 회산데...
    저정도 가격이면 오히려 싼데요? 이 회사 제품치고는... ㅋㅋ

  12. Blog Icon
    stronggeon

    어흑 아이패드 중고가격정도네요 ㅎㄷㄷ..탐나는 제품인건 확실하네요

  13. Blog Icon
    와룡서생

    확실히 오래 앉아 있으면 몸에 이상이 온다는 느낌이 있어요.

    예전엔 몰랐는데, 이젠 PC방에서 오래 컴퓨터 하다가 사람 죽는게 이해가 갈듯 합니다...;;;

    요즘은 컴퓨터 하다가 주기적으로 일어나 돌아다니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근무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될 것 같은 제품이네요.

  14. Blog Icon
    왕꺽규

    얼마 전에 나온 한 연구에 따르면 앉아 있는 시간이 길 수록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기대 수명이 계속 단축된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시간에 아무리 운동을 하거나 서 있더라도 앉아서 보낸 시간을 상쇄할 수는 없다고 합니다.

  15. Blog Icon
    와룡서생

    IT노동자들은 직업적으로 오래 살기 힘든 운명이군요...;;

    한국에서 서서일하는 문화가 정착되는건 참 요원한 일일테니 말입니다.

  16. Blog Icon
    휘립

    http://gizmodo.com/5273192/canon-employees-are-forbidden-to-sit-down-walk-at-normal-pace
    http://itpro.nikkeibp.co.jp/article/OPINION/20090518/330168/

    서서 일하는 것으로 모자라 복도를 달려서 이동해야 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17. 오... 정말 원하던 제품이네요! 한번 고려해봐야겠습니다. :D

  18. Blog Icon
    오렌지과수원

    헐...정말 내게 필요한 물건이네요..집에서는 의자에만 오래 앉아 작업하면 가끔 집중력이 흐려지는데 그럴때마다 딤채위에다 올려놓고 한동안 서서 작업하면 집중력이 돌아옵니다. 근데 좀 비싸보인다는...ㅎㅎㅎ

  19. Blog Icon
    야옹~

    저런 제품이 그냥 눈으로 볼때는 신기하고 가지고 싶어 지지만, 저처럼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아마 다른걸 사는게 좋을 겁니다. 딱 봐도 단점이 보이는군요.

    그냥 가만히 뷰잉만 하거나 마우스 스크롤만 자주 쓰시는 분이라면 크게 상관없을지 모르나, 저런류의 구조는 키보드타이핑이나 마우스 드롭을 하게 될때
    흔들림이 발생합니다.

    엔터키를 세게치는 습관이 있는 분은 더 하죠. 칠때마다 불규칙적으로 출렁거림이 발생합니다. 안써본 사람은 그 산만하고 불안정한 느낌을 모릅니다.
    뭐 신경이 무딘 사람이라면 별 상관 없을수도..동영상 50초 부분을 유심히 보면 흔들림이 발생하는걸 확인할수 있을 겁니다.
    동영상에 남자도 부드럽게 치려고 신경쓰는 듯한 타이핑을 하고 있군요.

    어고트론..저도 쓰고 있고 꽤 튼튼하고 미려하게 나름 잘 만드는 브렌드지만 완벽하진 않더군요. 전 제가 개조 해서 쓴다는...
    물리적으로 극복하기 꽤 어려운 부분입니다. 허용중량 + 고정력(원하는 위치에서 멈추었을때 고정되게 만드는 복합적인 요소들) + 개스실린더등등 이런 요소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탓에 많은걸 고려하고 만들다 보면 어느정도 선에서 타협을 할수 밖에 없는데, 그건 그 선을 넘어서 더 잘만들고 싶으면 가격이 무지하게 올라가서 힘들기 때문이죠.

    해서 소비자는 저런 비싼걸 살때는 정말 많은 요소들을 머릿속에서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사야 피를 보지 않는다는걸 저는 느꼈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