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1월에 첫 베타 빌드가 등장한 이래로 장장 4개월에 걸쳐 12번이나 베타 빌드가 나오고 있는 OS X 10.8.3… 오늘 카운트가 하나 더 올라가 13번째를 맞고 있습니다. OS X 역사상 한 버전에 이렇게 많은 베타 빌드가 배포되는 것은 초유의 일입니다.
이번 빌드는 5일 전 배포된 12D74 빌드에서 어떤 부분이 변경되었는지 따로 명시되지는 않은 채 에어플레이와 무선 네트워크, 그래픽 드라이버, 게임 센터, 그리고 사파리가 집중 테스트 항목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배포 주기도 짧아지고, 또 빌드 번호 간격도 좁아지는 것을 보면 정식 버전 배포가 가까워지지 않았나 조심스럽게 짐작해 봅니다.
왜 이렇게 베타 기간이 길어지는지, 그리고 왜 이렇게 많은 베타 버전이 나오는 지 이런 저런 말들이 오가고 있지만, 차세대 맥 운영체제(OS X 10.9)의 공개가 머지 않은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OS X 마운틴 라이언 10.8 버전의 안정성과 완성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배포되고 있는 OS X 10.8.2 버전과 비교해 어떤 점들이 변경되었는지는 앞서 올린 업데이트 소식을 참조해 주시고, 정식 버전이 배포되면 자세한 내역 다시 한 번 정리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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