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페이지 순서
- 도입부 및 휴대형
- 디자인과 실리콘 칩
- 포트와 확장성
- 노트북 디스플레이의 제왕
- 수치 보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본 레티나 디스플레이
-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현실화 하기까지
- 레티나 디스플레이 몰아보기: 성능에 관해
- 부트 캠프 특성과 사소한 결함
- 올-플래시 저장 장치
- 썬더볼트 성능
- 확연히 개선된 발열 처리
- WiFi, SD 카드 리더, 그리고 스피커 개선
- 전반적인 성능 - 현재 페이지
- GPU 성능
- 배터리 사용 시간
- 무엇을 사야할까
- 결론
전반적인 성능
레티나 맥북프로를 완전히 부팅 완료 시키는데 대략 17초 정도가 걸립니다. 이는 지난 세대의 맥북에어에 비하면 훨씬 빠른 수준이며, SSD가 장착된 기존 맥북프로에 비해서도 다소 빠른 수준입니다. 물론 하드드라이브가 장착된 맥에 비하면 천지가 뒤바뀐 수준이고 말입니다. 4년 전에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야 말로 여러분이 여러분의 컴퓨터에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업그레이드 부품이라고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 말은 오늘까지도 여전히 유효합니다.
(위 사진) 부팅 속도.
레티나 맥북프로가 잠자기 모드에 들어가거나 깨어나는 행동은 3세대 맥북에어와 거의 흡사합니다. 두 행동 모두 거의 순식간에 일어나며, 잠자기 모드시에 배터리가 다 소모되더라도 예전처럼 상태 진행바가 표시된 회색화면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1~2초만 있으면 그냥 이전 상태 그대로 다시 살아납니다. 이런 작지만 미묘한 차이들로 인해 레티나 맥북프로가 여타 모델들과는 다른 클래스에 있구나 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펌웨어와 저장장치 인터페이스를 아주 빡빡하게 관리해 최대 30일 동안 시스템이 대기 모드에 있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하는데, 이는 언제 한번 기회가 되면 검증을 해보고 싶은 부분입니다.
(위 사진) 3D 렌더링 성능 - 시네벤치 - 싱글 쓰레드.
순수한 CPU 성능은 기본 사양만 놓고봤을 때 레티나 맥북프로가 2011 맥북프로를 넉넉한 수준으로 따돌립니다. 2799불의 고급모델에 장착된 2.6GHz 성능은 터보 부스트가 활성화되면 클럭이 3.6GHz까지 올라가며, 이 때 지난 세대 2.2GHz 맥북프로에 비해 13% 정도 성능이 높게 측정됩니다. (사진은 못찍었지만) 지난 세대 2.4GHz 샌디브릿지 i7옵션에 비해서는 대략 10%의 성능 우위를 가질 것으로 추측됩니다.
(위 사진) 3D 렌더링 성능 - 시네벤치 - 멀티 쓰레드.
GPU 사용이 없을 때, 네 코어는 2.6GHz에서 3.4GHZ까지 부스트 될 수 있습니다. 2.2GHz 샌디 브릿지는 2.8GHz까지 부스트되는데 이때 성능 차이는 대략 19% 정도 발생합니다. 물론 지난 세대 2.4GHz 모델과 비교한다면 이 차이는 꽤 많이 줄어들 것입니다(한 자리 숫자). 아이비 브릿지의 열처리 특성이 샌디 브릿지에 비해 많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샌디 브릿지에 비해 터보 부스트 상태로 머물 수 있는 시간 역시 더 길어졌으리라 예상됩니다만 이를 뒷받침 해줄 만한 데이터는 없습니다. 단지 이를 실험할 테스트 모델을 구축이 여의치 않을 뿐입니다.
Cinebench는 전적으로 CPU 성능에 좌지우지 되는 반면, 나머지 대부분의 테스트들은 레티나 맥북프로의 SSD의 성능에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구 HDD 모델에 비해 아주 큰 성능 차이가 있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 아이무비 - 1080p 영상 불러오기 및 최적화.
아이무비의 동영상 불러오기 시간은 CPU와 저장 장치의 성능 모두에 영향을 받습니다. 그 결과, 레티나 맥북프로의 결과는 HDD 및 SSD가 장착된 2011 맥북프로의 결과와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위 사진) 아이무비 - 동영상 내보내기 (720p).
동영상 내보내기 시간은 CPU의 성능과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SSD로 인한 장점이 사라져 버렸고, 이전 세대 맥북프로들과의 성능 차이가 거의 존재하지 않습니다.
(위 사진) 아이포토 - 1200만화소 RAW 이미지 불러오기.
아이포토의 사진 불러오기는 CPU와 저장 장치에 모두 부하를 발생시키는데 2011 맥북프로에 비해 소폭이긴 하지만 rMBP의 성능이 조금 더 높게 나옵니다. 듀얼 코어나 HDD가 장착된 맥들은 아예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위 사진) 라이트룸 3 - 600px로 리사이즈, 샤픈, 분 당 처리할 수 있는 사진 수.
라이트룸 역시 저장장치/CPU 둘 다에 의존적이기 때문에 2011 맥북프로도 레티나 맥북프로에 꽤 근접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비 브릿지가 전력 사용 측면에서는 훌륭한 CPU인 반면 성능 면에서는 기존 세대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 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 사진) 포토샵 - 리터치 아티스트 스피드 테스트.
포토샵 테스트는 rMBP가 가장 빠르게 돌렸는데, 이는 늘어난 메모리, 더 빨라진 SSD, 그리고 CPU 클럭 증가가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위 사진) 파이널 컷 프로 X - 불러오기/최적화하기/분석하기 - 1080p.
파이널 컷 프로 X 테스트도 위와 비슷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2799불의 고급 사양 레티나 맥북프로는 지금까지 애플이 만든 맥 중에서 가장 빠른 모델임을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1 맥북프로에 이미 SSD를 장착해서 사용하셨던 분들이라면 레티나 맥북프로의 성능에 큰 감명을 못 받으셨을 수도 있습니다.
레티나 맥북프로에 장착되는 SSD의 성능이 워낙 좋아 충분히 부하를 줄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애플이 맥에 장착했던 그 어떤 SSD 보다 훨씬 빠른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번역: 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