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페이지 순서
- 도입부 및 휴대형
- 디자인과 실리콘 칩
- 포트와 확장성
- 노트북 디스플레이의 제왕
- 수치 보는 레티나 디스플레이
-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본 레티나 디스플레이
-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현실화 하기까지
- 레티나 디스플레이 몰아보기: 성능에 관해
- 부트 캠프 특성과 사소한 결함
- 올-플래시 저장 장치
- 썬더볼트 성능
- 확연히 개선된 발열 처리
- WiFi, SD 카드 리더, 그리고 스피커 개선
- 전반적인 성능
- GPU 성능 - 현재 페이지
- 배터리 사용 시간
- 무엇을 사야할까
- 결론
GPU 성능
이미 다른 리뷰를 통해 NVIDIA 케플러 아키텍쳐의 우수한 성능에 대해 논한 바 있습니다만 지포스 GT 650M은 NVIDIA가 제공하는 제품들 중 가장 우수한 편에 끼지는 않습니다. 물론 HD 지난 세대의 6750M에 비해서는 성능상의 우위를 여실히 보여주지만 말입니다.
GT 650M의 코어 개수는 전세대 6750M이나 6770M에 비해 더 적지만 하드웨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GT NVIDIA는 650M의 코어 속도를 훨씬 높은 수준으로 세팅했는데 결과적으로 이는 순수 연산 성능이 이론상 20%정도 향상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메모리 대역폭도 케플러로 오면서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GT 650M과 67xxM 모델은 모두 128-비트 GDDR5 인터페이스 메모리를 사용합니다. 애플은 AMD의 메모리 인터페이스는 800MHz로 세팅한 반면, 케플러는 1,254MHz로 세팅해 놓았습니다. 그 결과 기존의 메모리 대역폭이 51.2GB/s이였는데 반해 후자는 80.3GB/s의 메모리 대역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엄청나게 높아진 메모리 대역폭으로 인해 현실에는 특히 고해상도 환경에서 빛을 발합니다. 새로운 GPU가 주는 이점은 훨씬 *차갑게 작동한다는 것인데, GPU에 부하가 갈 때 써멀 쓰토틀링이 상당히 줄어들었다고 앞서 설명드린 바 있습니다.
1440 x 900 해상도에서 레티나 맥북프로가 2011 모델에 비해 성능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타나는데, 이는 AMD와 NVIDIA의 그래픽 드라이버의 설정 차이에 기인한 문제로 보입니다. 일단 해상도를 올리면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보십시오.
1680 x 1050 해상도에 4x AA를 활성화 한 경우 레티나 맥북프로가 2011 맥북프로에 비해 11%정도 성능이 빠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리뷰의 앞 부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레티나 맥북프로 성능이 안정적인 궤도에 오르기까지 일정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인상적인 부분은 레티나 맥북프로의 GT 650M이 2880 x 1800 해상도 세팅에서도 초당 42.4프레임을 뿜어 낸다는 사실입니다. 비록 AA 설정을 활성화시키긴 했지만 (*실제로는) AA가 자동으로 비활성화되는 것으로 확신합니다. 2880 x 1800 해상도로 돌리는 레티나 맥북프로의 게임 성능이 1680 x 1050 해상도에서 돌아가는 2년전(2010) 맥북프로의 게임 성능보다 뛰어나니 이 어찌 굉장한 발전이 아니라고 하겠습니까.
지금까지 보여드린 성능 차이는 지금 보여드릴 결과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스타크래프트 2로 넘어가면 양상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비 브릿지 + 케플러 조합은 작년 모델에 비해 최대 2배까지 더 높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티나 맥북프로와 2011 맥북프로에서 테스트를 다시 진행해봐도 결과는 반복적이였습니다.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스타크래프트 2는 CPU와 GPU에 모두 심한 부하를 주는 게임이라 샌디 브릿지 + AMD 조합에서는 써멀 쓰로틀링 문제가 있었던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2880 x 1800 해상도에서 충분히 플레이 할만한 수준이지만 게임 전반이 모두 부드럽게 진행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타크래프트2를 2880 x 1800에서 플레이하는 스크린샷도 첨부합니다
2880 x 1800 원본 링크
OS X에서는 일부 그래픽 관련 옵션이 비활성되어 있긴 하지만 디아블로3의 최신 패치로 OS X에서 상당히 원활하게 돌아갑니다. 디아블로를 GT 650M에서 즐길 때가 6750M에 비해 훨씬 부드럽게 돌아갑니다. 윈도우의 FRAP에 해당하는 OS X 프로그램(*프레임속도 측정 툴)이 없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험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GT 650M의 성능은 2880 x 1800 패널 원해상도에서 디아블로 3를 플레이 하기에 충분히 빠른 성능을 보여주며 이때 평균 18fps 정도가 나옵니다.(*아래 댓글 참조) 2560 x 1440 외장 모니터를 연결해서 실행하면 디아블로의 프레임 속도가 평균 30fp까지 올라갑니다. 중요한 점은 레티나 맥북프로에서 돌리는 디아블로 3 프레임 속도가 이전 맥북프로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는 앞서에서처럼 써멀 쓰로틀링과 관련되었으리라 추측되는데, 전력 효율이 좋은 실리콘칩으로 넘어오면서 해소가 된 것 같습니다.
2880 x 1800 원본 링크
번역: ONE™